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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Pre 코스 회고 본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6주의 기간이 끝이 났다.
수업은 주 2회 3시간 정도일 뿐이었지만 학교도 전면 사이버 강의가 된 덕에 Full time처럼 이모저모 다양한 시도들을 했던 시간이었다. 그 시간에 대한 기록을 꼼꼼히 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Pre 코스를 끝내고 Immersive에 들어가면서의 기록만큼은 미래의 나를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 같다.
1. 내가 부딪혔던 문제들
초반 2-3주 동안에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신나서 들었던 것 같다. 산발적으로 흩어졌던 JS의 개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하고, 함수를 구현해 내는 즐거움은 오래만에 느끼는 감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당연히 많은 어려움을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다른 것보다도 코드를 마주하면서 스스로 느끼는 감정 때문이었다.
1) 부족한 실력에 대한 부끄러움
1-1) 문제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음에 대한 답답함
실력차를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한 시점은 HTML/CSS를 시작하면서였다. 기본적인 개념 설명만 되어있기에 해당 내용만 보고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이었다. 결국 소정의 돈을 주고 개별적으로 다른 강의도 들어보았지만 CSS는 JS와는 달리 다양한 변형을 일으켰다. 더불어 중간고사 기간이 겹치면서 더 정신 없었던 것 같다.
1-2) 부족한 실력과 회피
DOM을 마주하면서 더 막막해졌다. 기본적인 명령어는 익혔지만 이를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tweetler 과제가 제일 힘들게 느껴졌다. DOM 지식이 없으니 해커톤도 큰 부담이었다. 첫번째 해커톤을 통해서는 오히려 다른 pair분의 코드를 통해 DOM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지만 두번째 해커톤에서는 건강문제와 함께 내 실력을 직면하는 것이 어려웠다. 남들에게 피해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내 실력을 직면하는 것은 두려워하였다.
2) 체력의 한계
4주동안 학교, 알바, 수강을 병행하였다. 널널하다면 널널한 일정이었지만 문제는 거의 매일 하루에 한끼만 먹고 움직였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 햇빛 들지 않는 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어떻게든 싼 카페로 나와 식사를 때웠다. 그러다보니 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병원을 가고 16주 말미에는 완전히 뻗어버렸다. 작은 것을 피하려다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이다.
3) 이 모든 상황에 대한 분노
'왜 거의 매일 2-3시간을 투자하는데도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까'에 대한 분노가 마지막에는 가득했다.
적나라하게 기록해보았다. 분명 Immersive 과정을 지나면서 다시 한번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강도는 더 작을 수 있게 관리해햐한다. 위 과정에서 스스로 배운 것이 있기에 다음의 난관은 좀 더 수월하게 넘기길 바란다.
2. 내가 배운 것
1) 정서적 측면
비교하지 않기
위 모든 과정은 결국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생긴 문제이다. 각자의 환경과 베이스, 성향은 다르다.
이를 알면서도 다시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타인의 노력도, 자신의 노력도 인정하기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회고
위의 문제들을 겪으면서 진지하게 개발자라는 진로를 재고하기도 하였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pre코스에서 immersive로 넘어가는 pass-me 과제 기간 동안에는 이것만 생각해보았다.
" 나라는 사람은 왜 개발자가 되려고 하였을까? "
내가 코딩을 처음 생각한 계기는 무엇이지? 다른 사람들은 왜 개발을 시작하거나 혹은 포기했을까? 주변에 코딩을 했던 사람들, 포기했던 사람들과 유튜브에 나오는 개발자들을 보면서 돌아보고 비교해보았다. 코스 측에 check-in도 신청하여 앞으로의 방향도 논의해보기도 하였다.
정리해보니
- 교육에 대한 열정은 있었지만 방법은 찾지 못했고
- '내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찾은 것이 코딩이었고
- 그 분야는 정확하게는 데이터 분석 및 통계 쪽이었지만
- 이 코스는 '웹 개발'이 목표이기에 다소 혼란이 왔다.
- 그러나 내가 원하는 분야는 현재의 상황(경제적, 가정적)에서는 시작하기 어렵기에
- 웹개발을 통해 일단 개발자로서의 로드맵이 익숙해진 후 관련 분야를 구체화해보자
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의 세부 직군들도 고민하고 접하게 되었다. 개발자의 현실과 미래의 내모습도 그려볼 수 있었다. 막연한 호기심과 로망으로 시작했던 Pre 코스 전보다는 나의 로드맵이 좀 더 구체화된 것 같다.
<지식적 측면>
: 초급 수준 이상의 JS 실력
- 기본적인 웹 기능 구현(클릭 이벤트, 필터링, 동적 출력)
- ES5, ES6 문법 활용
- 배열 및 객체 메서드 활용
- 콜백 함수의 이해 및 활용
- 클로저 개념
: DOM, HTML, CSS 활용
3. 아쉬웠던 점 및 앞으로의 방향
1) 동기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었기에 더 뭉칠 수도 있었지만 내가 그렇지 못했다. '동료'라는 개념과 인식이 아직까지는 내겐 어려운 것 같다. Imersive에는 이미 정착된 모각코 문화와 더 많은 프로젝트와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가 있다. 이 기간동안 pre 때보다는 더 용기를 내서 나를 들어내고, 질문해서 '동료'라는 값진 결과를 얻고 싶다.
2) 기록 습관
분명 과정 중에 치열하게 싸웠고, 고민했음에도 그 과정이 실제만큼 기록하지 못했다. 단순히 내가 공부한 것을 기록한 것에 급급했다. 앞으로는 1) 내가 배운 것(키워드 위주로만) 2) 오늘 하루 피드백, 고민한 내용 3) 내일 할 일 만큼은 기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당일 자정까지는 반드시 기록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 3시간은 코딩공부 혹은 블로깅을 위한 시간으로 비워두기로 하였다.
3) 공식문서 보는 연습
아직까지는 영어가 두렵기 때문에 공식문서도 보면서도 블로그를 찾게 된다. 그러나 더 많은 개념이 등장할 예정이므로 영어에 친숙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지식을 연습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과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나 영어도 어렵지만 IT 용어들이 많아 해석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파파고든 구글 번역이든 이용해서 친숙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영어라고 쓱 지나치지 말고 한문장 한문장 천천히 읽어보기.
후에 급하게 다시 보는 것보단 한 번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
4) 식습관 및 생활환경
오히려 full 타임이 되면서 규칙적인 패턴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햇빛을 별로 못보더라도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체력을 유지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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